아침, 점심, 저녁, 새벽 밤낮을 가리지 않고 파란 빛을 내뿜으며 내 차를 지켜주는 블랙박스는 누군가 내 차에 나쁜 짓을 하였을 때 기록을 남겨 차주가 해당 영상을 보고 조치할 수 있게 해주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혹시 여러분의 차량에 달고 있는 블랙박스가 1~2년 이내 달았고 상시전원을 사용하고 있으며 메뉴에서 저전압 차단 기능을 보신 분들이 있다면 과연 이 기능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설정하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보통 블랙박스 메뉴에 보면 저전압 차단이나 상시전원 차단 값을 정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것은 블랙박스가 24시간 돌아갈 경우 혹시 장시간 주차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설정한 전압보다 배터리 전압이 낮을 경우 내장되어 있는 저전압 차단기가 블랙박스를 끔으로써 차량의 배터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혹 저전압 차단 기능을 잘못 이해하고 이것만 믿고 1주일 정도 시동을 걸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차량의 배터리 방전을 가져와 배터리 수명을 크게 단축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저전압 차단 기능은 전압 차단 값으로 사용자가 정해둔 숫자 값 이하로 내려갈 경우 블랙박스 전원을 차단하여 배터리 소모를 줄여 차량의 배터리를 보호하는 역할이므로 차주는 하루에 10~15분씩 시동을 걸어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 블랙박스의 상시전원 차단 값을 정할 때는 비교적 따뜻한 봄, 여름에는 [ 19.0V ~ 20.0V ] 를 쌀쌀한 가을, 겨울에는 [ 20.0V ~ 21.0V ] 를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제 경우 4계절 내내 21.0V 값을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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