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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이드

콘덴서 > 열에 취약해 본체 케이스 선택이 수명 좌우한다

전기 회로에서 전기 용량을 지녀 전기적 위치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인 콘덴서는 사실 그렇게 쉽게 고장나는 부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 단기간에 고장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초기불량이 아니라면 열에 의한 수명 저하로 발생하게 됩니다. 컴퓨터 본체 안에 열을 내는 물질에는 대표적으로 CPU, 그래픽 카드, 파워를 꼽을 수 있는데 예전에는 이를 식혀줄 쿨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으나 요즘에는 쿨러 못지 않게 본체 케이스의 크기와 팬을 무척 신경씁니다.

콘덴서

▲ 위 예제 이미지를 보시면 둥글고 뭉퉁하게 위로 솟아 있는 것이 바로 콘덴서입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콘덴서는 열에 매우 취약하며 낮은 온도는 괜찮을 지언정 높은 온도에 방치되어 장시간 작동시킬 경우 몸체 안에 있는 전해질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면서 결국에는 콘덴서 윗 부분이 불룩하게 솟아 오르며 최악의 경우 안에 내용물이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 경우 메인보드 기판에 묻고 다른 추가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본체 내부 안에 열을 식혀주기 위해서는 열을 내는 CPU, 그래픽 카드, 파워 등을 식혀줄 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내부의 열을 바깥으로 빼주고 외부의 찬 공기를 안으로 넣어줄 본체 팬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본체 케이스를 선택할 때는 조금 무리가 따르더라도 약간의 투자를 하여 미들이 아닌 빅타워를 선택하는 것이 열을 좀 더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고 컴퓨터의 성능과 더불어 기기들의 수명을 향상시킵니다.

아직도 본체 케이스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와 겉모습에 뭐하러 그리 많이 돈을 투자하냐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앞에 내용을 읽었다면 어느 정도 이해하셨을 겁니다. 본체 케이스라는 것은 일회용이 아닌 한번 구입하면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향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해도 기존 본체 케이스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런 점을 고려하도록 합시다.